10월에 총 5권의 책을 읽었다. 장 자크 루소-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백은선-도움받는 기분 한강-작별하지 않는다 존 버거-다른 방식으로 보기 안미옥-온 가장 좋았던 책은 작별하지 않는다, 도움받는 기분이었다. 정말 둘 다 몇 번을 다시 읽고 밑줄 긋고 기록했는지 모른다. 몇 년 전 누군가 ‘다음에 무엇을 쓸 것이냐’고 물었을 때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던 것을 기억한다. 지금의 내 마음도 같다. 이것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.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. 2021 가을 초입에 한 강 드림 어떤 책을 읽든 작가의 말을 가장 먼저 찾아보는데 한강 작가님은 역시.. 시작부터 눈물이 살짝 났다. 사랑에 대한 소설. 지극히. 얼마나 작가님을 잘 표현하는 문장인가. 추천의 말을 하자면 언제나..